쉬어 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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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윗층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때문에 , 미용실에 있던 사람들은 용의자가 되고 형사와 관객이 한몸이 되어서 살인범을 추리해가는 과정 자체가 기존의 연극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함이 있어 좋았다.
물론, 미용실에 있던 각각 손님들은 저마다의 알리바이가 있고, 관객이 충분히 영리하다면 범인의 자백도 받아낼 수 있지만, 반대로 무관심한 관객이 많다면(호응이 별로 없다면) 재미없는 연극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운때를 잘만나, 황여사의 꼬투리를 잡고 싶었지만 용의선상에서 제일 먼저 벗어나서 안타까웠던. -_-;; 황영현 여사. 미스테리하단말이야.

댄서김의 연기도 역시 생각보다 좋았고, 써니의 자백모습, 끝까지 이름을 알 수 없던 사기꾼같은 아저씨와 어리버리 신입형사와 목소리좋던 용의자를 쫗던 형사아저씨의 연기도 모두 좋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피살자를 볼 수 없었다는것? ;;;;;

더 아쉬웠던 점은, 관객들의 추리를 듣다보면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PS.옆에 계셨던 분은, 손을 들고 질문을 하라고 할때,
손을 번쩍 들고, "써니양 전화번호요~"라고 말을 하려고 해서,
끝나고 나서 가볍게 니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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