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엄청 된 영화. 하지만 이런 영화는 볼게 아닐꺼라는 생각때문에 재밋다는 동생의 추천에도 계속 안보고 있었다. 하지만 마땅히 볼 영화가 없어서 시간난 김에 보기로 했다.

코니랑 칼라. 누가누군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학창시절부터 둘이서 같은 꿈을 꾸는 두 소녀.
단짝꿍. 친구..

이둘은 커서 디너쇼에서 뮤지컬 노래를 부르는 직업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느날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살인자들을 피해 고향을 떠나 LA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일자리를 찾아내게 되는데 ...
그곳은 바로! 여장남자들의 클럽. 그곳에서 일하기 위해 그들은 남자인척하고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게 된다.
점차 남자들처럼 무대위에서 남의 눈치 보지않고 거친 소리도 하지만 ..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관중들. 그들은 점차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코니는 멀더 요원과 사랑에 빠지는... 그래서 커밍아웃(!)을 하고 싶어하게 되고. 멀더(제프)는 코니가 남자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고...


뻔해 보이는 결말. 그리고 별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되는 여장남자들 이야기.이렇게만 본다면 영화를 본 시간마저 아깝게 느껴졌을텐데..

할리우드 스타일의 인형같지 않은 저 두 여배우는 의외로 노래실력과 연기도 오바스럽지도 않게 잘한다. 특히 영화 장면마다 , 그들의 공연할때마다 나오는 각종 귀에 익은 뮤지컬 음악들은 너무나도 듣기 좋고. 너무 눈(귀)요기꺼리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끼어준것도 고맙지~~덧붙여 "뮤리엘의 웨딩"에서 나왔던 칼라와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코니.
그리고 "X 파일"의 멀더 요원까지.
내가 모두 좋아하는 영화나 TV시리즈에 나온 배우들이라지~

ps. 투웡프를 봤을때보다 여장남자들에 대한 반감 내지 혐오스러움같은게 훨훨 들하다. 솔직히 투웡프에서는 웨슬립스나입스 패트릭 스웨이지.. 근육 울퉁불퉁.....;;;;; 영화자체보다더 그들의 드레시한 옷 아래 근육이 더 기억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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