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튼이라는 스코티쉬고냥이를 키우는 어느 작가의 삶 이야기.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았던 그에게 어떻게 고양이가 들어오게 되는지, 함께 사는 이야기가 즐겁다.
특히, 그의 여자친구를 차별하는 노튼이야기라던가,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한 모습, 강아지처럼 시장같은 곳에 쫄래쫄래 따라가던가, 해변을 산책하는 냥이이야기 등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이들에게 판타지(?)스러운 인간같은 냥이의 모습을 심어주기도 하지만(노튼은 꿈의 냥이인건가) 냥이에게 위로받기도 하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마냥 부럽기만하다.
사실 나도 고양이를 싫어했던(이라기 보다는 강아지만 좋아했던) 사람중에 한명이었는데 건대냥이를 만나게 된 후부터,냐옹이가 참 좋아져버렸다는;;; 아무에게나 친절하지 않아서도 좋고,왠지 대화가 가능하다. ^^;;
고양이를 좋아하던,안좋아하던 일단 읽다보면 냥이에 관한 애정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엄마에게 독서를 열심히 권하고 있는중.(혹시 맘이 바뀌실까해서)
01.노튼에 관한 이야기가 두 권 더 있어서 그것도 가뿐히 질러주심!
02.책 서두 부분에 자신이 고양이를 싫어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에 관한 확실한 10가지 목록을 썼는데 나도 그거나 한번 써볼까 생각중
Posted by 헤더
:

카테고리

category
마음이가는곳
속삭이다
雜學多識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