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2009. 1. 25. 21:41
할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요새 고냥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고냥이가 있다면 내 방에 있는 옷장이 제일 높은 곳이니깐 그 곳에 자주 갈꺼란 생각을 하였고 그 곳엔 먼지가 쌓여있다는 것까지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내 방만 대청소 모드였다.
 장농위는 일년에 한번 손도 안 닿는 곳인데 오늘처럼 청소기도 걸레막대기도 없는 날에 한것이 약간 억울하다. 그래도 오랫만에 구석구석 닦다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 내친김에 마당에 나가서 쌓인 눈도 청소하고(이건 고양이가 발 시려울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고냥이에 대한 집착!) 대문을 열고 골목길 눈도 쓸고...
 
 어느 정도 다 정리하고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신다.
새해 첫날에 청소하고 바쁘게 보내면, 일 년 내내 그렇다고... 다행히 새해첫날이 아니라 오늘해서 다행이라고.
 새해 첫날 세뱃돈 많이 받으면 일년 내내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내일은 하루종일 세뱃돈을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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