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나서 꿈을 꿨는데 검정고양이의 발톱을 제거하자 털이 하야지면서 걷지를 못하는 심난한 꿈이었다. 인간들은 자기네들이 편한대로 생각하면서, 인간외의 동물의 고통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냥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어떤 생각을 할지 동물의 입장에서 풀어놓은 책이라고나 할까.
 강아지는 산책과 밥 생각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낸다치면 고양이들은 그것보다는 왠지 더 많이 생각할거같은 기분도 든다.
 
 고양이를 처음 분양받아 키울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초상식도 풍부하다.
 책 속의 곳곳의 고양이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내가 하이디가 되고픈 생각이 들기도 하고... 파리의 냥이시리즈를 기대하여서 처음에는 약간 실망스럽긴 하였지만, 고양이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Posted by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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