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엔 달이 환하게 잘보여서, 오월이랑 산책하면서 하늘에 저게뭐게 하였더니,
"햇님" 이라한다. 밤에 산보나오는 햇님?
구름뒤에 숨는 달을 보며
이모 햇님 멀리 갔어 라고 말하더니 또 나타났다고 기뻐하더라.
오월이는 밤의 햇님을 보며 ,반짝반짝 작은 별을 노래 부르면서 집까지 걸어갔다. 먼 훗날에도 왠지 기억에 남아있을 것 같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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