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6월 초쯤에 감기에 걸렸었나본데..

올해는 냉방병인지 감기인지 걸려버렸다.

 처음에는 콧물만 흐르고 목소리가 변하더니 이틀내내 열리 오르다, 내리다를 반복하고 있다.

 다행스러운건, 작년에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면, 올해는 목이 아프다라는 것과 머리가 아프다라는 표현을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아픈와중에 다행스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엄마는 애들은 원래 아프면서 크는거니깐 , 건강하다는 반증이니깐 걱정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나는 애엄마도 아닌데 고열에 오래 시달리면 뇌나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항생제 처방을 받으라고 난리도 아니었다. 

 집에서 아이가 낑낑거릴 때, 내가 이상해서 타올로 닦여주고 헛소리하는 거 듣고 하니 더욱 걱정되어서 병원에 보내고 (결론적으로는 체온을 다시 재보니 40도에 육박해서 빨리 병원으로 보내서 열이 금방 내린건 다행?) ..

  그냥 걱정되어서 큰일이다. 안그래도 자주 멘붕오는 사람인데.. 이틀내내 아팠으니 이제 열이 나는 것부터 좀 가라앉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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