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몬티공연다녀왔습니다.
내용이야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다 아실듯합니다. 게다가 정준하의 출연으로..
공연장앞 분위기도 대략.
회사언니들(20~40대)이랑 다녀왔는데요. 공통적으로 말한 감상평을 말하자면 "재미없다"였습니다.
영화는 재밋게 봤는데 어째서 공연은 재미가 없었을까요? 뮤지컬 보기전에 사실 기대도 엄청 많이 했었거든요.시큰둥한 이유를 생각해보니깐, 정서에 맞지 않는 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뮤지컬 음악도 매번 들어왔던거랑 너무 달라서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구요 -_- (hot stuff를 기대하고 있던 나), 내용도 중간에 한번씩 넘 잘라먹은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관객들도 좀 뭐랄까 함께 즐기지 못하고(아무래도 어린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리) 겉도는 듯한 느낌의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논할 거리가 없을만큼 좋았지만[단발머리 엉아. 'ㅡ')b] 가창실력도
그것보다 엉덩이에 더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
공사 한거 티좀 덜 났으면....;;;;;;;;;;;;;;; 좀 더 후한 점수를 줬을텐데?

예전에 활동했던 가수 이재영(?)도 출연했습니다. 역시 뛰어난 가창실력은 녹슬지 않았더군요. 그리고 아역은 귀여운 꼬마로 생각하고 싶었는데 왜 키가 아빠만한거냐........

아무튼, 여러모로 조금 실망한 공연이었습니다.

PS. 연강홀 앞에 순두부집에서 파는 숯불 오징어는 ㅠ_ㅠ)b
또 먹으러 갈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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