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잠을 못자고 결국 4시부터 뒤척거리다가 일곱시 되자마자 가방하나 메고 출근길에 나서다.
전철을 타면 30분이면 되는 거리를 천천히 걷다가 꽃도 보고,가게를 시작하며 점포앞을 쓰는 상인도 보고, 지각하지않기 위해 막 뛰어가는 여중생들도 보고... 그렇게 사람들 구경을 하며 오다보니 어느새 동대문 운동장 앞.
사진은 한양대 앞 살곶이다리를 바라보며. 평소에는 그닥 맑아보이지 않는 개천(?)이지만 아침해가 비추는 게 참 이뻐보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