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올레길 따라 걸을때, 갑자기 길 양쪽으로 선인장이 그득해져서 몹시 맘을 졸이면서 걸었던 기억이.
내가 아장아장 걷던 유치원이전(;;;) 친구 할아버지네 집에가서 선인장에서 엎어졌다. 지금도 생각나는건. 왼손 손바닥에 다양한 크기의 선인장 가시가 박혔다는것!
하나하나 가시를 핀셋(?)으로 뽑아낼때마다 몸부림치던 기억.
그 이후로는 모든 종류의 선인장을 안좋아한다던. 외할머니댁에는 온갖 종류의 식물이 많았는데 선인장만 봐도 덜덜거리면 떨던 기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