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2011. 12. 27. 22:04
오월이가 뭔가 집중 할 때, 예를들면 장난감 접시를 머리에 모자처럼 쓰고 "모자-모자-" 하는 놀이를 할 때(모자를 떨어뜨리지 않으려 안간힘 쓰는 놀이), 그런 때 짓는 특유의 표정이 있다. 얼굴을 호빵처럼 납작하게 만들고 눈과 입술을 최대한 평평하게 가로로 길게 만들어 버리는 표정. 눈도 커다란 아이가 그렇게 가늘게 뜨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합죽이 입은 어떻게 배웠을까? 애엄마 보내준 사진을 보다가 그 때 짓는 표정과 비슷하길래 피식 웃었다.
오월아 이모는 니기 너무 좋아서 다른 조카들에게 사랑을 못 나눠줄꺼같다. 오월앙~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에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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