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수정도 신나게 하고, 방명록 아이콘도 마구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키워드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창동시장 키워드를 정리하면서 오로라 부츠 사진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사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손오공으로 네이버에서 마구 검색중에 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네이버 영화 디렉토리 안에 있던 영화 손오공 사진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60년대에 만들어진거라 하더군요.

별안간. 어렸을때 엄마와 함께 영화관에 갔던 생각이 납니다.
동생들도 친구들도 함께 갔을련지도 모르지만.. 엄마는 기억이 납니다. 영화관에서 손오공을 보던 추억. 아마도 이 영화는 흑백이라서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중국 영화일련지도 모르겠네요.
길쭉한 화면에 하늘을 날라다니던 날개달린 요괴들...
암튼!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어렸을적, 그러니깐 제가 유년시절을 보낸것은 80년대입니다.
그 시절 영화관에서 엄마와 함께 봤던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엄마는 영화보는 내내 돈아깝다고 밖에서 기다려주셨지요.)
우뢰매도 봤던거 같구, 똘이장군, 그리고 우뢰매 짝퉁 영화 [찾아보니 "외계 우뢰용"- 책도 있었는데~]도 있었는데 제목이 잘~~ 그리고 손오공!!!
더 봤던거 같은데~ 생각이 왜 안나는건지;;;;; 원;;;;

그리고 저도 엄마가 된다면 나중에 아이랑 함께 영화관에 꼭 가야지. 하는 생각도.. 될 수 있으면 아이가 어렸을때 더 자주.
크면 친구들뿐이 모르니, 좀 어렸을때 이런 추억을 만들어주면...
아이가 살다가 문득 저와 같은 기억을 해줄련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세상 살면서 힘들다가도 이런 기억이 가끔씩 나면 정말 행복해질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
저도 지금 한순간 넘 행복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있거든요.

엄마 고마와요. 이런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요...

-덧붙여 이런 손오공도!

지금은 기억속의 코미디언. 이원승(?)

-추가-
똘이장군은 1978년 작품이군요. 그렇다면 영화관에서 봤을 가능성이 적은데..그래도 만화영화를 본것은 확실한데..
엄마도 제목은 기억이 안나신다네요. >_<
그 당시에는 몇년 지난 영화도 영화관에서 해줬었나? 하고 속으로 생각중입니다.
영구와 땡칠이는 진짜 본듯헙니다~
대략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 봤던 영화들이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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