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s Kiss, 2002
독일, 러시아/ 세르게이 보드로프/ 2001년/ 103분

주연
Rebecka Liljeberg
조아킴 크롤 Joachim Krol

조연
세르게이 보도로프 주니어 Sergei Bodrov Jr.
케이스 알렌 Keith Allen
Maurizio Donadoni
앤-마리 피사니 Anne-Marie Pisani
Marcella Musso
Ariadna Gil
실비오 올랜도 Silvio Orlando









서커스단의 ‘미녀와 야수’

서커스단 소녀 롤라는 러시아에서 귀여운 새끼곰 마샤를 친구로 맞는다. 서커스단이 스웨덴으로 독일로 스페인으로 옮겨다니는 동안 어린 롤라는 아가씨로 자라나고, 마샤 역시 롤라에게 사다리를 올려줄 만큼 큰 키에 위협적인 앞발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곰으로 성장한다. 모든 생활을 마샤와 함께하며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마샤는 어느새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롤라 앞에 나타난다.

때로는 사람의 모습으로 때로는 곰의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는 가운데, 스페인에서 만난 한 주술사는 “그가 곧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던지고 사라진다. <곰의 키스>는 인종이나 연령의 차이가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라는 건널 수 없는 강을 사이에 둔 안타까운 연인의 사랑을 담은 독특한 멜로다. 떠돌이라는 태생적 비극성을 안은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하고 때때로 비극적인 정조를 띠지만 영화는 결국 그들만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또한 곰의 모습을 한 마샤와 롤라가 부퉁켜안고 추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춤을 보고 있노라면 수간 (獸姦) 같은 선정적인 느낌이 끼어들 틈이 없다. 남자주인공이자 감독의 아들인 세르게이 보드로프 주니어는 최근 코카서스 산맥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운명을 달리해 이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되었다.




Marelle/Quidam
Solkio estouma solkio djabo si tou
Kolio estou sve djabo solkio estou djabo si tou
Solkio estouma solkio djabo si tou
Kolio estou sve djabo solkio estou djabo si tou
{repeat till the end}

<<출처: 시벨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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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고 싶은 영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널 찾아내고 말것이니라!


Posted by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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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다
雜學多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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