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008. 11. 5. 12:52
 회사들어오기전이니깐 3년전쯤 되겠다. 20대가 되어서부터는 영화속에 담긴 음악을 많이 찾아듣고 그랬었더란다. 지금도 기억나는 곳은 시대의 영화음악, 모기의 주크박스,다즐링의 영화음악..
주로 이 세 곳 쯤을 단골로 정해놓고 자주 가서, 몰랐던 음악을 알게 되고 , 음악들로부터 많은 위안을 받았었더란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얼마전 다시 음악듣기가 되었던 시대의 영화음악 싸이트가 (결혼을 기점으로?-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더 이상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읽었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사라지는구나. 오랫동안 드나들었는데 방명록에 글은 남겼었는지 기억이 안나는구나. 다즐링의 영화음악은 아직도 낚시성 링크가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하고...
 모기의 주크박스.옛 기억을 떠올리며 검색해봤더니 그 시절 같은 웹디자인의 옷을 입고,이제 리얼플레이어로 듣지는 않아도 되지만(이 곳 때문에 리얼플레이어를 설치하곤했었지) 남아있다.(다시 오픈한건가?) 
 그래서? 다행이라구.
매일매일 뭔가를 잃어가는 거 같은 삶속에서 그래도 옛기억 하나 불러일으켜줄 싸이트가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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