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서 밤새 녀석이 잘지냈는지 궁금해서 냥이를 찾아갔다. "안녕 아가야~"하고 인사를 하자 녀석도 냐옹냐옹 하고 대답한다. 절대 화내거나 경계하고 있는것 아니라고 말하고 싶구나;;
그간 계속 바라보면서 뭐라뭐라 말해도 대꾸도 안해주더니 일요일아침이라 기분이 좋은거니?
원래 말주변이 없는 나라서 몇마디하고 할말이 바닥이 나버렸당. 그래도 전에는 쳐다도 보지 않더니 그새 얼굴을 익힌건지 쳐다는 봐준다.
좀 멀리 떨어져서 마음의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먹히지 않음;;; 왠지 냥이가 나를 딱하게 쳐다보는 듯한 기분은 왜 드는거니? 그냥 멍때리는건가...
우리의 대화는 말주변이 없는 사람(나)덕분에 결렬되었다(?) 결국은 지루해하다가는 밥옆에 가서 낮잠을 잔다. 이게 사람들이 말하던 식빵자세구나. 넘 귀여워. *^^*

 날보면서 냐옹냐옹거리던 냥이가 너무 귀여워서 기분이 좋아.
내일 아침에 또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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