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구가 생겨서 그 아이 보겠다고 의정부 몇번 들락거리니 한주가 가버렸다. 공부할것도 있고 피아노연습도 해서 다음곡으로 넘어가야하는데...
변명처럼 들리지만 계획한거 어느하나 못한 한주였다.
그래도 기분은 괜찮다. 첫만남기념으로 이모앞에 토를 한, 얼큰한 그 아이는.
태어난지 며칠이 지나자 눈도 동그랗게 크고 배고플때 입을 오물오물하며 밥달라고 할 줄도 아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생명이라는게 이렇게 신비로운걸까?
고물고물거리는 그 생명체를 어서 품에 꼭 안아주고 싶은 맘이 든다.
 이렇게 이쁜 아이를 낳지말라고 했던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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