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군 군복귀하였습니다.
이제 병장이 다 되어가므로 왠만하믄 휴가나와서 집에 붙어있을줄알았으나...
5일동안 거의 얼굴구경은 사진으로만 하고... 그나마 한 이틀은 친척집방문에 몇시간은 붙어있을 수 있었답니다.;;;
친할아버지댁과 둘째,셋째,넷째 , 아마도 다섯째(?);; 할아버지 모두 여주에 살고 계십니다.


어렸을때는 동네에서 꽤 큰편이었는데 몇번의 현대식 공사와 할아버지의 오래된물건모으는 취미때문에 집 몰골이 좀 이상해져버렸습니다. 제가 들은바로는 이 집이 지어진지 30년은 넘었다고 합니다.;
음..그리고 밑에 사진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작은 할아버지의 고물상입니다. 둘째 할아버지 이하 할아버지들과 그 식구들과는 그렇게 친하지 않습니다. -0- 그러나 어렸을때는 삼촌들과 고모들이랑 놀려고 자주 가던 곳이랍니다. 고물상;; 돈 정말 잘버는 곳이지요.
형제중 최고 부자였습니다.'' )a 지금은 잘.;;





어렸을적, 명절때마다 이곳에 내려오긴 하였지만 놀곳이 없고, 게다가 나이맞는 친척도 친한 친구도 없어서 동생들과 하루종일 이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였답니다. 저 놀이기구들의 벗겨진칠을 보아 얼마나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는가를 단번에 알수 있으실겁니다.
이중에 저는 맨 뒷쪽의 빙글빙글 돌아가는 저 기구를 좋아했답니다.
꼬맹이였던 막내군과 둘째양을 저기에 가두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엄청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둘도 좋아했을겁니다.
지금은 저때문에 그런걸까요? 땅에 너무 파묻혔군요;
시소에다가도 동생을 태우고 재빨리 제쪽을 가라앉힌다음에 엄청난속도로 도망가버려서 두 동생 모두 엉덩방아 찧게 만들었었답니다.
큭큭 그리고 아울러 이 도로에서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스쿠터라는 걸 할아버지께서 손수 가르쳐주셨답니다.
그 날 삼촌들이 제가 타는걸 빼앗아 스쿠터를 넘어뜨린 다음에 기름이 좀 흘렀었는데;;; 아무튼 제가 그런걸로 하자고,,그렇게 하면 화 안내신다고;;; 뭐..그런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반듯하게 도로도 났네요.
예전에는 바로 옆의 작은 할아버지 댁에도 밤이 되면 전봇대불빛따라 가는게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뭐... 지금은 할아버지 집 바로 앞에 대형 마트 옆에는 하이마트 등등이 생겨서 절대로 무서워질래야 그럴 수 없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그냥 노는 밭 천지였는데... 세월 엄청 빠르게 갑니다.


이튿날 외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4시간동안 공들여 김밥을 쌌더랍니다. -0- 맛은 그다지;;
어머니께서 재료만 살짝 늘어놓아주시고 저보고 싸라고 하셨더랍니다.. ㅠ_ㅠ 아 가련한 내 신세;;
그래도 맛은 있긴 하더군요 'ㅡ'?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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