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은 좀 일찍해서 좋지만 출근은 넘들 하는데로 아홉시까지 한다.
덕분에 복잡한 전철에 서서 가는게 아니라, 선채로 박혀가는건 어느 정도 일상화가 되었다. 왠만한 일(머리 안감은 키가 나만한 여자들, 숨소리 거칠어지는 아저씨들;)은 견딜 수 있는데 어제는 정말 못견딜만한 사건이 하나 생겼다.

그건 바로...
엉덩이!!!
무슨 말인고 하니, 어제 복잡한 전철안에서 키큰 남자들이 대거 등장하였는데 그 중에 키가 제일 크신 엉아가 바로 내 뒤에 섰다.
그런데 그 분이 키가 너무 크신 분이신지라, 그분의 궁둥이가 내 등에 닿는 참으로 냄새가 나는 듯한 일이 벌어진것이다.

사람은 많아서 옴짝달싹은 할 수 없지, 게다가 그 분의 엉덩이는 왜 그렇게 뾰족하고 단단하던지. 게다가 난 긴머리도 풀고 있었다고...

머리와 등짝과 엉덩이가 닿는 느낌은...
정말 부비부비 이상이였다. (좋다는 얘기 아니야.-_ㅜ)

보통은 젊고 싱싱한 남자의 엉덩이라면 느껴줘야 하는 것인데..
어제는 참 그렇더라고.. 등짝에 엉덩이 느낌이 참 별로더라고. -_-

키가 못커서 맘상한 감정을 오랫만에 느껴보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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