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상태가 오고야 말았다.
아무래도 어젯밤에 산 하루치 약을 먹고도 별 변화가 없으면
병원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집은 엄마가 꽤 귀가 밝으신 편이기 때문에
내가 감기때문에 계속 기침해대어 밤에 제대로 주무시지 못한다.
엄마가 끓여주신 귤 +무+ 배 물을 먹고 있지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것보다는 핫쵸코를 밥수저로 떠먹는게 훨 좋지만...
핫쵸코 떨어져간다.
오늘 나의 황폐한 정신상태는 드레스에서도 훼셔너블하게 드러나는데 ... 위아래가 완벽하게 다른 내복. 그리고 그 위에다 입은 짝퉁 반팔 아디다스 티와 하늘색 반바지.... 거의 보색 수준이다.
머리도 뒤로 올리고.. 발은 맨발이요. -_-
....

가끔은 아픈것도 좋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겨운 집안일 안해도 그다지 욕먹지 않으니;;;; ^^;
어젯밤엔 아프단 핑계로 엄마를 살살 졸라보았다.
엄마 나~ 던킨 도너츠에서 파는 블루베리 머핀 먹고 싶어.
밤늦게 말했는데... 보통은 살찐다고 그만묵어라~ 이런 말씀만 하시는 어머니께서 만원을 척 꺼내시어 사먹으라 하신다.

그리고 한마디 하셨다.
너두 이제 늙었나보네. 예전엔 아푸지도 않더만;;;;;;


음..제작년까지만 해도 12월에 학교에 반바지 입고 가기도 하였다.
물론 다리털도 제대로 깎지도 않은 나의 다리는 바람불면 닭살이 돋아나고 다리털이 서기도 하는게 눈으로 확실히 보이지만!
그래도 그러고 다녔다. -_-a 반바지.여름반바지를 12월에..
확실히 날 싸이코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았던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왜그랬지??

그래도 생각해보면 1년에 한번정도는 아팠다.감기로!!
ㅎㅎㅎ 정말 건강체질인데 감기는 싫다! 감기야 가라! 감기야 가라~
아마.. 구름과의 친분때문에 기관지 내지 폐쪽과의 관계가 점점 안좋아지나보다. 확실히 그녀와 안면트고 지내면서 감기라는걸 앓아왔던거 같기도 하다.
의사가 들으면 정말...쌩뚱맞다고 할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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