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와 간만에 대화를 하다가 그녀에게 해 줄 이벤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건별로야" " 즉흥적으로 보여서 별로야" 등등의 여자로서의 조언을 해주었다. 그런데 말을 하면서 점점 그런 생각이 드는거다. '아.. 내가 잘못 생각했었나?' 라고 그 사람과 좋았을때는 이벤트고 나발이고 중요하지 않았었는데 지겨워져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걸까? 아니면 난 그보다 나은 대접을 받을만하다고 기고만장했던걸까? 아니면 그 사람은 여자속도 모르는 풋내기여서 내가 불만족스러운건 당연했던걸까.
난 인품이 없는걸까? 감사할줄 모르는걸까? 누군가 나를 생각해서 고민한 흔적이 보이면 그게 제일 기쁜건데 이전에도 이번에도 내가 너무 몰랐던걸까? 모든게 혼란스럽다. 또 고민도 많고 복잡복잡 부글부글 ...
난 인품이 없는걸까? 감사할줄 모르는걸까? 누군가 나를 생각해서 고민한 흔적이 보이면 그게 제일 기쁜건데 이전에도 이번에도 내가 너무 몰랐던걸까? 모든게 혼란스럽다. 또 고민도 많고 복잡복잡 부글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