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2 - [Movie & Etc/musique] - [음악記]영원과 하루 OST
코폴라: "작은꽃" 엄마의 품에 안긴 아기의 감정 상태
세니띠스: 언제 어디에서나 스스로를 떠도는 사람이라고 느끼는것
"떠도는 사람"
아르가디니: 밤이 너무 늦었다. 인간이 황혼을 은유적으로 표현
"너무 늦었다."


줄거리 :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 그는 평생을 매달려왔던 어느 시인의 미완성 시를 완성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어느 일요일 그는 딸에게 그의 부인이그에게 남긴 편지를 주고 돌아오고 ,그 길에 한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은 알바니아에서 국경을 탈출하여 그리스로 들어왔는데...그리고 소년과 함께 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


종로2가에서 광화문 씨네큐브까지 약 20분이 걸렸다 늦은줄알고 헐떡거림서 뛰어갔었는데 다행히 제시간에 딱맞게 도착했다.
영화관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영화관의 추억이란, 때때로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그 특별함같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맨위에 있는 세단어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바다.
사랑할때는 코폴라 같은 법이며..
우리들은 모두 세니띠스이고 , 삶에 종착역에 이르면 비로서 과거의 아름다움이 보이기도 하지만 "아르가디니"~ 라는걸.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과 함께 했던 그 순간이야말로 영원히 기억되는 아름다운 시간임을..

넘 맘에 드는 영화라 내가 글로 쓰기엔 무리가 많다.
간접적으로 인생에 대한 경험을 쌓게 도와주는 아주 좋~ 은 영화였음에는 분명하다. 음악도 넘 맘에 들어 사버렸고...
영화관 빵빵한 사운드로 By the sea라는 이곡을 들으니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리는듯..
그리스 국경너머의 알바니아라는 나라가 처한 비참한 현실도 알게 해주고, 결혼 풍습도 보고,,,
다른 사람의 인생으로 내가 놓친 많은 부분을 보게 해준..
마치 예술 사진이 곳곳에 숨겨져있는것 같은..
또 복잡미묘하지만 잊을 순 없는..
그런 영화.


"영원과 하루" 의 의미는?
노인의 아내가 "내일"을 다른 말로 바꿔 부른것.
곧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지금이 나에게는 "영원"이니깐 내일은 거기에 하루를 더 붙힌 "영원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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