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2006. 5. 18. 12:36


현남씨가 어제 서울역 근방에서 취업면접을 보고 왔답니다.
점심에 저한테 들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01.담당자가 같은 학교출신이라고 화기애애했다.
02.당장 일 시작해달라고 말하더라

등등의 약간 잘난척하는 모드 -_-;;
점심에 밥을 먹고 헤어져. 그리고 퇴근무렵 맥주한잔하자고 하는 현남씨.
전철역에서 만나 마을버스를 타고 S역앞 Y주점으로 갑니다.

그리고..

01.담당자가 같은 학교출신이라고 화기애애했다.
02.당장 일 시작해달라고 말하더라
라는 요의 잘난척하는 모드 다시 시작.

"너 아까 점심에 나랑 만나서 그 얘기 했쟎아!!"
"우리 아까 점심에 만났었어?"
"같이 밥먹었었쟎아.... -_-;;;"

......

최근에는 깔끔함을 추구하시는 어머니의 정리벽때문에 여권분실.
어디에 두셨는지 도무지 기억못함. -_-

우리 가족은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거였음!!!!!!!

헤더씨의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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