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진 점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 하는 일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것을 배운게 제일 컸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에게 말하긴 부끄럽고 다른일을 할 수 있다면 얼른 뒷일도 생각치도 않고 나올지도 모른다. 여전히 그들에게 미안한 맘은 있긴 하다.

워크샵에서 제일 후회되는 점은,
저녁밥에 바베큐 파티에 너무 많이 먹어버려서, 정작 포도주 파티가 시작되었을때는 와인 한잔도 먹을 수 없을만큼 배가 빵빵거렸다는거다.
화장실을 수없이 들락날락 거렸음에도 전혀 해결되지 않아서, 부사장님께서 "헤더씨는 왜 와인 안마시니?"하고 물을때.
"배가 너무 불러 토할것 같습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대답을 해버렸고,
부사장님께 미운털이 박혀버린거 같다.;;;;;;;;

회의를 5분씩 쉬면서 네시간 연짱하는데는 처음 봤고,
술마시면서도 온통 일에 대해 얘기하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도 좋았으나,
바닥에 앉아 혹은 유치원의자에 앉아 이야기 하느라 나의 등짝은 아직도 아푸다. 마이 아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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