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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안성기,박중훈 주연의 영화,TV에서 어렴풋이 보던 기억이 있다.
무대위에서 다시 만난 고난한 삶의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서 그런지 ,그때는 알지 못했던 삶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슬픈 이야기지만, 그렇게 슬프지만도 아니였던건, 극 중간중간 섞여있던 유머러스한  설정때문이였던 듯.
우리네 삶도, 그렇게 활짝 웃고 나면 그렇게 힘겨운 것 만은 아닐거라는...

PS.
01.특히 기억남는건 세상을 향해 조롱하던,그들의 슬로우 모션 : )
02.그 배우는 "장남아니고 막낼세~"를 닮았다.
03.같이 간 K언니는 냉혹한 평론가에 가까운 분인데 무지하게 재밋다고 말하는걸 보니, 보는 분들도 후회는 안하실듯.
04.관람객에 비해 너무 좁은 공연관은 ... 아무래도 사고를 부를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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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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