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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먹자골목에 상주하시는 냐옹님이시다. 이분은 낮에는 잔다라는 고냥이의 법칙을 고수하지만은 않고 가끔씩 이른 아침에 얼굴을 디밀어주시는 센스가 있다.
 환경은 결코 좋아보이지않는 골목에 살지만, 주인아줌마가 닭집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생닭을 실컷 드시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두 사진 다른 날 찍었는데 첫번째 사진은 그루밍에 푹빠져있다가 사진찍는 나를 보니 갑자기 카메라 의식하면서 도도하게 쳐다보는것이고.
 두번째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어보겠다고 말을 시켜보자 , 캐무시하는 사진이 되겠다.
이 지저분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냥냥이.
날 무시하지 말아줘.제발?

덧. 왠지 고냥이와의 대화시도가 점점 먹히는 예감.
지난밤엔 도둑괭이와 간단한 인사도 하고, 날보고 도망가지 않았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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