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 - [속삭이다/Heather's] - 만우절농담아니고!

링크걸린대로,얼마전 신영음에서 퀴즈당첨되어 받은 책 한권.
삼국지를 읽는게 아닌 보다라는 의미는 책을 통해, 한중일 세 나라에서 삼국지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그림과 판화로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비교를 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중국의 색이 뚜렷한 유생전의 그림들과 일본스럽다라고 느껴지는 우다가와 구니요시의 그림의 특성은 아주 뚜렷해서 기억에 남는다.  인물들 중심으로도 이야기와 그림을  보고, 삼국지의 유명한 장면을 쏙쏙 뽑아서 보여주니, 왠지 삼국지를 안읽어본 사람이나,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사람들도 신나서 읽을 수 있을듯하다.
위,촉,오 시대의 당시 시대상황을 역사서처럼 지겹게 얘기하지 않으니, 이해가 더 쉽게 되는 면이 있고, 책 마지막 장에서는 삼국지가 조선시대 우리나라에 전해졌다는 이야기도 처음들었지만, 궁궐에서까지 화첩을 아마도 화완옹주의 지시에 의해서 만들었을꺼란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리고 여러인물들과 사건의 그림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바로,


유안이 처를 죽이는 장면. 저 반쯤 약에 취한 듯한 눈매는 정말 후덜덜.
이 이야기와 더불어 중국의 식인 풍습에 관한 이야기도 후덜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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