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지금까지 서울을 별로 떠나본적이 없는 사람이여서 그런가. 도시에 지쳐서 그런가 언젠가부터 막연하게 바다가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우도앞의 바다는 친구와 함께 했던 곳인지 유독 더 보고싶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두 말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내 몸과 마음이 그리워하는 곳. 올해는 그 곳에 꼭 가주리라. : )
단순한 여행서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여행정보뿐만이 아닌, 지은이가 올레길을 만들게 된 배경이라던가, 그녀의 제주도에서의 삶 등 제주도를 더욱 좋아하게 될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좋았다. 특히 더욱 좋았던 부분은 책 하단에 보이는 제주방언 해석.정감간다.
 와랑와랑한 햇볕을 맞으며, 바당을 보면서 그 곳을 걸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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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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