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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와 간만에 영화를. 요새 녀석이 바쁜 관계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얼굴이라도 봐서 다행 ^-^

 익히 들어왔듯이, 아귀형님 전작의 코믹판 같다라는 느낌이 있지만서도, 너무 어둡지 않은 내용이나, 코믹한 조연들과 포스가 전혀 없는 아귀 형님의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별다른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촌의 한 말단 형사. 그리고 우연히 맞닥뜨린 현상범과 벌이는 추적게임이 되겠는데요. 왠지 얼굴이 덜 알려진 범인이었다면 훨씬 재미있을거 같네요. 이번 범인은 너무 별은 내가슴에의 안재욱 필이 강해서;;;
 그리고, 자식의 체면을 세워 주고 싶은, "니네 아빠 너무 멋지다"라는 말을 딸이 들었으믄 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빠의 이야기. 속썩이는 연하 남편의 절정판(?)
영화 내내 관람객들이 얼마나 즐겁게 웃었는지 모릅니다. : )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재미있게볼만한 영화다에 내 오른쪽 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 시간이 퍼뜩 가더라고요.

허무맹랑한 영화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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