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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에 공연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게 된 공연.
어번 블루라는 그룹명도 생소하고 KT아트홀이라는 것도 역시 그러했지만 공연을 관람할수록 이 어번블루의 파워풀한 연주에 빠져들었다고나 할까.
 특히나 chiken이라는 연주곡은 자작곡인지 아님 기존의 곡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주시작을 꽤 멋지게 열어준 곡이였다. 그리고 여러 로맨틱한 곡들과 1부와 2부 사이의 프로포즈 이벤트(이날은 곧 품절남이 되실 퍼커셔니스트의 청혼)를 보며, 음악가와 결혼하는 여자는 생활자체가 로맨틱하겠구나 짐작도 해보고. 부럽다고 생각도해보며 (그래도 이 남자분의 라이브는 좀 부끄러웠다)
 
보컬의 목소리가 어찌나 시원시원하던지.쩌렁쩌렁하고...듣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감탄이 나게 하는 그런 목소리.허스키한 목소리가 꽤나 매력적이었다.
 드럼을 치는 분이 여자분이어서 독특하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연주를 하는 모습은 와..정말 즐기고 있는듯한 약간의 접신한 모습이여서 찌릿했다. 드럼 배워보고싶다라는 생각을 다시금 불태우게 만드는 : )
 피아노는 품절남. 외모도 느무 멋지신데 피아노까지 저렇게 완벽하게 치다니. 완벽한 내 이상형이여요. +_+ 
 피아노는 보통 여성,드럼은 남성.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들이 멋져보인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고 재즈로 편곡된, 그것도 여성의 힘있는 목소리로 듣는 overjoyed는 9월내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곡 중 하나.
 
 뭐 흥겹게 잘 놀다 왔으니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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