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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번째 가을을 맞는 오월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만져보고 물어보고 하는 데 정신이 없다.
 아가손을 닮은 빨간 단풍도 오월이에게 반갑다고 인사하는듯하다. : )
- 오월이미용실가는중에 찰칵. 헤어컷이후 미소년(?)은 갓 제대한 아저씨모양새가 되어버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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