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각기 다른 이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한 커플, 소방관커플, 가난에찌든 한커플, 말기암환자와 아들이야기...
이중에서 제일 가슴 아픈 이야기는 역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엄마와 감정의 골이 깊어질 무렵.
어머니는 말기암판정을 받고 아이는 어머니의 오래전의 일기를 발견하게 되고...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가는 과정.
항상 눈을 감고 있는 엄마를 그리는 아들.
사실은 엄마가 너무 이뻐서 눈을 그릴수 없었다고 이별대행자를 통해 말하는 아들.
엄마가 자신이 아플때 그랬던 것처럼,이마에 살포시 수건을 얹어놓고, 엄마가 그랬던것처럼 밖에서 소리내 우는 아이...

여러 이별중에서 제일 슬픈건 죽음인가봅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안쓰럽고, 가까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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