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허무한 이야기로 종결되어서 으음; 하는 맛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게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나름 미디어에 똥침을 가한것도, 미녀강도 이야기가 생각났던 부분은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설정이였던듯합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러가게 된 관객의 입장에선 너무 많은 힌트를 얻게 되어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대충 이런 이야기 아닌가?라는 생각을 영화중간에 하게 되었는데 그대로 되어버리다니!!)
게다가 코메디적인 요소는 예고편에서 거의 모든걸 보여주었던듯하네요. 라이벌 두 검사의 갑작스런 화해모드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갔었으면 더 재밋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초반 신하균의 열연에 비해 차승원의 연기가 약간 밀린듯 보였지만 차승원을 대체할 다른 연기자들을 한번 누가있을까 생각해보니, 또 그만큼 잘 어울릴 사람도 없었을듯도 하고요.

많은 기대를 하고 보시지 않으신다면 웃으시면서 함께 범인추리하는 과정을 즐기실 수 있으실꺼 같습니다.
예고편도 보시지 말고 영화관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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