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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군친구에게 콘서트 초대권이 생겼습니다.
막내군이 고기먹이고 얼러서 드디어 초대권을 넘겨받았습니다.
(돈주고 구입하믄 10만원!)
드디어 일끝내고 즐거운 맘으로 룰루랄라~
현남씨와 콘서트장을 가며 물었습니다.
"디카는 당연히 가져왔겠지?" "아니..! 말하지"
이런 센스없는 인간. 콘서트장에 첨가는데 당연히 그런건 니가 챙겨줘야하는거 아냐? 게다가 우리는 핸드폰에 사진기도없고...
난 핸폰도 없쟎니. =_=)!!!

바글바글 거리는 바퀴벌레 군단을 지나, 드디어 콘서트장에 도착.
배고프다는 현남씨 과자부터 챙기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아무곳이나 앉아도, 서도 된다는...
평소에 윤종신의 광팬도 아니고 적당히 무대가 보이고 화면 잘보이는곳에 앉아서 시작되기를 기다리는데...
광고 무지 길다.. 원래 이런거얌? -_-;

드디어 광고를 끝내고 게스트들의 무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신인그룹(!)
클라우드9 (?),papaim(?)
첫번째 그룹은 왠만큼 노래는 한다를 넘어섬(고로 잘한다, 비디오도 좀 될꺼같군)
두번째 그룹은......
흘러나오는 그룹의 반주보다 반음이나 한음(한음이 더 맞겠다ㅠㅠ)높혀서 첨부터 끝까지 부름. 이번에 2집 나왔다던데...;;;
노래를 듣고 대략 멍해짐. 어쩌면 연주에 반음정도 높혀 부르는게 작곡가나 가수가 의도한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 가수의 곡을 들으며.. 라이브 무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보는.;
(아마 노래를 못하는게 아니라 무대경험이 충분치 않아서 실수한거라 생각함)

그리고... 윤종신.
짧은 머리에 가죽점퍼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뿔테안경(넘좋다)을쓰고... "텅빈거리에서"부터 시작 "애니"...
예전 노래를 부르고.
역시 전설의 말빨스럽게 노래 중간중간 팬들을 즐겁게 해줌.
.."15년전의 노래니..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은 중고등학생시절이였겠죠? 성인이셨다구요? "...

생각보다 노래를 잘했다는게 약간 놀라움.
그가 말빨로만 10여년의 연예생활을 한건 아니였구나 ;;;
발라드가수인데 여름노래 엄청시리 많이 불렀구나! ㅎㅎ
(현남씨는 팥빙수가 나오길 학수고대하였음)
그리고 무엇보다.
앞에선 사람의 노래에 흥분하고 함께 따라 부르고 손을 흔드는..
뭔가 혼연일체(!!)의 모습.
함께 있던 나도 닭살이 저절로...

2부는 오랫동안 활동이 없던 "하림"의 게스트 무대였다.
그동안 mp3로 노래는 몇변 들어본적이 있긴 하였지만 그다지 별느낌이 없었던 가수.
윤종신 사장님이라며 쭈뻣하게 무대에서 멘트를 할때는 그냥 수줍은 소년의 느낌이였는데...
노래를 부를때는, 특히 피아노를 치며 하모니카를 부르며 빌리조엘의 피아노맨을 부를때는 감동이!!
노래를 부를때는 평소의 자기를 벗어던지는 거의 신기에 들린것처럼 보인다. 같은사람 맞아 ? +_+
특이사항은 보통사람들은 노래 부르면 목에 핏대 세운다는건데..
하림氏는 훤한 이마에 불끈불끈..
하림의 노래를 듣고 윤종신 콘서트에와서 하림의 팬이 되어버리기로 하였다 1,2집 그리고 이제 곧 나온다는 3집.
꼭 장만할꺼얌. 담에 콘서트함면 꼭 가서 응원해줄테얌~



뭐 여러생각이 들긴 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는 콘서트 보여주는 남자를 선호하자.
결론이 무척 .......ㅎㅎㅎ

신해철, 하림, 여행스케치.
콘서트 가고 싶다. 가고 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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