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창의문에 오면 차도를건너 능금나무길을 따라가야하는데...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차들이 막 다니는 능금나무길이냐 아니면 북악산 산책코스를 가야할것이냐. 저는 죽고싶지않아서 북악산 산책코스를 따라 길을 갔습니다.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망설여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으니깐 맞겠지 싶었다는.
 길을 걷다가 이런 표지판을 발견했어요.
(아마도)책에 나온이후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쓰레기도 덩달아 많아졌을것같네요. 길을 걸으면서도 눈살찌푸리게 하는 쓰레기들이 있는데 꽃들때문에라도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길. 왠지 이 표지판이 정겨웠답니다.

너무나 앙증맞은 집 또 발견. 이 집은 초인종도 특이하게 해 놓아서, 괜히 눌러보고 싶은걸 참았다는 ... 집옆의 길도 너무 잘 정돈되있어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맘 좋으신 노부부일것만같은. : )

다시한번 등산을 했으면 큰일날뻔했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경사도 장난아니고 옛날 사람들은 저 높은 곳에 어떻게 산성을 만든걸까라고 생각도 해본.
 커피프린스에서 이선균의 집으로 나왔던 곳. 지금은 까페인곳을 발견. 아마도 유명세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바글바글 했겠다는... 아마도 연인과 함께였다면 그런건 신경도 안쓰고 우겨서라도 커피한잔을 했겠지 싶은.
그러나 부럽지는 않다!

혜X사란 절 이름이 나와서 잘못나왔다 싶었는데 이 산은 절이 무지 많은듯. 제대로 가고 있구나! 양갈래길에서 길 오른편으로 가면 군대가 나옵니다. 군사보호지역이라는 표시도 여러번 봤다는. 아무래도 그런 이유로 개발이 덜 되어서 이렇게 흙을 밟고 산책을 할 수도 있는 거겠죠?
군부대가 나오면, 그 곳을 따라 왼쪽길로 직진하시면 부암동 뒷골목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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