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타면서 교통카드를 꺼내들고 단말기에 대보아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를 않았다. 당황해하다가 확인해보니 교통카드가 아닌 신용카드를 들고나온것.
아저씨께 상황설명후 퇴근때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고 간신히 서울까지 도착.
월요일이라 차도 많이 밀린다 싶었는데 도착할 시간에서 15분 정도 오버.
 죽을똥살똥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깜빡이는 횡당보도를 뛰어넘고 편의점으로 뛰어들어가 현금서비스를 받는데 해약된계좌라고만뜨고....
 포기한 상태로 전철역 들어가서 처음보는 아저씨에게 천원을 꿔서 일회용전철표를 사서 전철을 타다. 숙자아저씨가 경로석에 앉아 지난밤 숙취로 꾸웩-할려는 순간, 옆 칸으로 순간이동을 한뒤. 간신히 회현역에 도착해서 나올려고 하는데 잔액부족하다고 날 내보내주지 않는다. 100원을 간신히 충전시키고 회사에 뛰어올라오니 56분.
 경비아저씨들끼리 이 사람을 55분으로 쳐줄것인가에대해서 논쟁하는것을 귓등으로 흘려듣고 회사에 간신히 올라왔다.
 정말로 스펙타클한 월요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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