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남씨와 함께한 하루.
11쯤에 집에서 출발해서 충무로가서 3번출구->남산 한옥마을.
그러나! 배가 너무 고파서 우선 밥부터 해결하였음.
가격은 비싸고 맛은 있었으나 돈이 아까웠음. ;;;
한옥마을 들어감. 생각보다 너무 좁다. -_-;; 한바퀴 도는데 삼십분정도 들었던듯;; 타임캡슐광장이 꼬불꼬불 미로같아서 재밋었음.
그리고 곳곳에 정자도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들어갈수는 없음.
한옥마을...안에 들어갈려고 하였으나 매주 (화) 휴관..이라는 글을 맨 나중에 보고 OTZ 좌절 많이 느꼈음..
역시 사전정보의 중요성을 느낌; 우리처럼 헛걸음한 사람들이 꽤 많았었는듯 .
그냥 가기 뭐해서 케이블 카를 타러 가기로 함.
명동까지 걸어서 이동. 숭의여전 올라가는 골목길 오르막길을 하염없이 오름;; -_ㅠ 많이 숨찼음;
참고로 헤더는 대략 타본적이 없는걸로 기억함.
첫경험이였던듯.. 왕복 6500원이라는 거금을 끊었음.

그리고 올라감. 맨앞쪽에 앉아서 가는데 .. 아찔하였음.
속으로 해마다 케이블 사고가 얼마나 일어나는지 여기서 죽을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하면 창문앞의 쇠기둥을 꼬옥 붙들고 앉아감..
그리고 남산꼭대기에 도착.
허허벌판.. 바람 쐬게 불고.. 그다지 할게 없었음.. 주변으로 이동하기에 이동거리가 너무 길고. 만약 이동한다 하여도 경사높은곳으로 돌아올 자신이 없었음;;;; (왕복표를 끊지말것을;;)
관광객들이 보였음. 그러나 남산타워가 공사를 하는데..
정말 볼것없이 이 벌판만 보고 돈 좀 아까울거라 예상함;;
전망은;;;;; 빡빡한 집들, 건물만 보임. 스모그도 껴서 좀 뿌옇게 보이기도;; 왜왔는가;
그리고 내려오기.
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올라오는것만큼 무서웠음.
그나마 디카 놀이에 빠져서 어느정도 무서움 극복...
아마.. 비행기 못타지 않을까 싶은맘;
그리고 내려와서;; 돈암역으로 이동..
거리를 하염없이 걸음. 커피값이 싼 커피숍을 찾았으나 없었음.
그냥 포기하고 옷집구경하다가...
케이에프씨 들어가서 햄버거 나눠먹고 콜라먹고 핫쵸코 먹다가 3분의1먹고 엎어버림;;;;; 손과 다리에 힘이 쭈욱 빠져서 그랬었던듯;
아까워서 눈물흘리다가 .. 6시쯤에 현남이를 보내고 혼자서 한시간 가량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음.
신화속의 명화를 왠지 다 이해할거같은 요상한 기분;;;
그리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옴..
개떼같이 몰리는 중고딩생들의 무질서함에 아연실색...
무섭다아;;;; 지하철을 탈걸하는 약간의 후회;;;

ps.
날씨는 따뜻한데 바람이 너무 불었다..
혼자 봄바람 내겠다고 옷 얇게 입고 살랑살랑 돌아다녔더니..
아무래도 감기 기운이 느껴진다.
아직은 봄이 아닌가부다;;;;;;

한국의 비둘기 넘 무서워욧

'속삭이다 > 소풍'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29 [선유도에 가다]  (4) 2005.05.30
0503 나들이-백운계곡  (12) 2005.05.03
춘천  (11) 2005.03.22
삼청동에서 관광객 놀이  (4) 2005.03.19
서양미술 400년 展 -푸생에서 마티스까지  (6) 2005.03.09
Posted by 헤더
:

카테고리

category
마음이가는곳
속삭이다
雜學多識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