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우창수, 리치,김영주, 최혁주




달고나와 비슷한 내용의 향수를 자극하는 내용의 뮤지컬이었습니다. 배경은 산동네 어느 골목길안 동네. 고등학교 시절 학교 창문으로 보였던 풍경들-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이 떠올랐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뛰어놀던 골목길앞 꼬맹이친구들도. 정겨웠던 부락주민 여러분들도. : ) 외상값을 카드 긁는 다는 표현도 정겨웠고요.
때가 때인지라 결혼을 앞둔 소꿉친구들의 내용도 맘에 들었답니다.
담벼락에 가득한 아무개♡아무개... 왜 몽땅 "영주"라는 이름이 들어갔던걸까요;;; ~_~
특히 재밋던 부분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댄스였답니다. 끄응 거리면서 빈병 주으러 다니는 모습은 관객 모두를 참즐겁게 해주었어요. : )공연이 끝난후, 같이 가셨던 분은 흉내를 내시며 매우 즐거워하셔서 그게 더 좋았답니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허리접기도 예술이였구요. 'ㅡ')b
사진은 이상하게 나왔지만 "김영주"님 느무 쎅쉬x2, 노래도 너무 잘하셨어요. 춤도 예술.
배철수 아저씨를 닮았던 우창수님도 좋았고...
"리치"님(!)도 생각보다 가창력도 좋고 열심히 한다는게 막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작은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 목에 핏대 세우며 열심히 노래하시던 멋진 여배우님께 박수 갈채를.... : D

음악이 약간 별루다라는 것 빼고, 처음부분 참 어색했다는것 빼고...
나름대로 재밋게 본 간만의 문화생활이였답니다.


함께 본 분이 즐거워해줘서 전 더 그게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공연보자구요. : ) 7월이 기다려지고 있어요!

※special thanks to 바이올렛양
당신의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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