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일요일. 파울 클레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많이 붐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산해서 천천히 맘껏 그림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 )
소마미술관이라는 곳이 올림픽 공원 안쪽에 있더군요.
도심속에 어울리지 않는 조각공원도 있고... 미술전시와 더불어 조각들과 푸른 나무들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파울 클레라는 사람은 듣도 보도 못한 화가였는데 점찍히고 선만 있을거라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알아볼수있는 그림들이 많아서 어떻게 보면 좀 다행이였습니다.;;

초등학생들의 과제물인지, 안내문들고 필기하는 아이들도 만났는데.. 이 그림속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열심히 찾더군요. 전 코끼리밖에 못찾았습니다;;;;



제목이 너무 슬펐던 그림이였습니다. 현남씨와 전 왜 제목을 이렇게 부쳤을까 생각해보았는데..자세히 보니 그림안에 독어로 제목과 같은 말들을 써놓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그림이예요. 꼭 다문 입술,기울어진 머리와 왠지 아래를 쳐닫보고있는 눈동자, 슬픈감정을 굵은 선으로 표현해놓은것..
그냥 왠지 맘에 들어서 다이어리에 따라 그려놓았습니다.




"미술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파울 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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