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충남으로 거처를 옮긴 언니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두런 두런 옛얘기도 좀 하고, 그리고..
유부녀의 주된 고충을 좀 듣고. (아..시집가기 싫어지더군요)
예쁘게 페인트칠된 집구경도 하고 ... 역시 미대나오신 분이라 센스가 남다르다는..

그리고 1박을 한뒤, 언니와 형부가 충남구경을 시켜준다고 계룡산 도예촌으로 데리고 가셨답니다. 도예촌 , 초딩이후로 안가본 곳인데 땀이 삐질삐질 흘렀습니다.

토요공방이라고 써있는 곳에 들어가니 이국적으로 생긴 멍멍이가 우릴 반겨주고. : )
공방안으로 들어가서 설명을 듣고, 한명씩 물레를 돌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만들때는 왠지 쉬워보이는데 , 직접 해볼려니 땀만 나오고, 설명들었던건 생각도 하나도 안하고, 얼굴은 빨개지고...
그래도 사발과 생선구이접시를 만들어서 그나마 뿌듯하였습니다.
사발에 그린 그림은 늦게 하는 바람에 미완성인채로 구워지고 있습니다.;;


천장위에 매달린 자전거. 한번 꼭 타고 싶었던;;


아무래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길을 잘못들어서,
경북 구미까지 다녀온것이 되겠지요. -_-
덕분에 일곱시간 장시간 운전을 하였다는...
아! 피곤하여라.

PS.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든 그녀의 배.
얼핏 보면 5~6개월 정도 되어보입니다.
늘 47~8키로의 몸무게를 유지하였던 그녀인데 결혼해서 난생처음 50키로가 넘었다는 말도 안되는 자랑을 하였습니다.
왜 임신한 몸이 나보다 적게 나가는건지..
왠지 빌어먹을 세상을 원망하게 되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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