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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현남씨와 그리고 Y씨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오르세 전에 더 관심이 있었는데 Y씨의 의견을 묻자 망설임없이 스누피 디자인전에 가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오르세전은 포기. +_+;;;

스누피 디자인 전시회라고 해서 '보나마나 컵에다가 스누피를 그린걸꺼야'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보니 컵말고도 여러곳에 스누피를 자~알 응용한거 같았습니다.
특히, 스누피의 "트랜스포머"식 하우스와 스누피 그림이 수놓아진 속옷은 사람을 참 흐뭇하게 하더군요;;;;
 이번 전시회는 스누피가 태어난지 55주년을 기념하고, "행복은~이다"라는 테마로 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슨트의 말을 듣고서야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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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사랑하는 것"
얼필보면 핑크 마시멜로우를 토하는거 같은,앞쪽에 사탕 몇개 슬쩍할까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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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입구에 있던건데 제목이 잘 생각안나네요. 꽃으로 아주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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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행복은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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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와 친구들. 얄미운 루시랑 때쟁이 담요를 들고 다닌 소년. 그리고 찰리 브라운!


약 20분 정도 보고 나면 (15분?) 전시장 안쪽에 사진을 찍게 만든 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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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따라하다 다리 꼬이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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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맘에 드는 루시의 말도 발견했네요. : ) 해석은 각자.


요즘은 TV에서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의 모습을 볼 수는 없더군요. 저 어릴적만 해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보면 확실히 좋아할 만한 꺼리가 될 거 같구요.
다만, 티켓값은 좀 너무한다 라는 생각은 막을 수 없을겁니다. 스누피를 좋아하는 분께는 강추.

전시회를 다 보고 나서, 옆쪽에 타이포그래피 전시회를 작게 열더군요.
수줍은 듯한 어느 작가님의 설명도 좋았고. 글씨를 이렇게 재미있게 그리는 것도 신기하고.
Y군은 스누피보다 이게 더 좋았다고 하던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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