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혼자 나들이가는날? 비가오면 안될텐뎅 재미있게 즐겨보자글구우울하지말기(me2sms)2008-10-03 12:16:52
  • 설레이는 맘으로출발한지 세시간반째 아직도 버스는 목적지근처도못갔다 아 지친다(me2sms)2008-10-03 16:42:20
  • 차가막히는건 생각못했다고하면 여행사가 아니다 일정에서 4시간이빠지는데어케보상?(me2sms)2008-10-03 18:23:45
  • 이제도착 아홉시까지모이란다 나참 뭐한건지모르겠네(me2sms)2008-10-03 19:45:15
  • 돌아갈길이바빠서한팀의 공연밖에 볼수없어 아쉬웠다 담번엔 오랫동안즐겨줄테닷(me2sms)2008-10-03 21:45:03
  • 전철은 안끊길까?올로가는길은 차안밀린다던 여행사인데 차 오지게막힌다 외박되는겨?(me2sms)2008-10-03 22:52:07

이 글은 헤더님의 2008년 10월 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다녀온지, 꽤 된 자라섬 재즈페스티발 후기 이제야 올린다. 맘을 먹고 재즈를 보고 들으러 가야겠어라고 했던것은 아니고, 남이섬까지 들어간다는 여행상품이 있고, 저렴하길래 홀가분하게 다녀와야지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여행사이름이 모 여행잡지와 같은 곳이였기 때문에 당연히 그곳과 같은 곳이라는 신뢰를 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위에 미투데이를 보면 알게 되듯이 휴일에 차가 무지 막힐꺼라는 거에 대한 어떠한 대비책도 없이 거의 4시간이나 걸려 자라섬에 도착하였고 남이섬의 두시간 산책 코스는 물건너가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여행사직원들은 예년에 비해 차가 밀려서 죄송하단말만 도착예정시간 지나고 나선 시도때도 없이 남발. 그 쪽은 내 기억상 주말에는 늘 차가 막혔던듯한데 거기다 휴일이었쟎아.)

암튼, 힘들게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도착후 1시간의 저녁(?)식사시간이 주어줬고, 난 번지점프대 옆에 처음보는 이상한 놀이기구를 보고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오싹오싹-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은 길게길게 늘어선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 여차저차 식사시간 후에 자라섬으로 이동하였는데 시내도 어찌나 길이 막히던지, 이동도중 내려서 도보로 이동. 덕분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는 차안에서만 봐야했었다.

마침 도착하였을때는 레이레마 트리오의 공연이 막 시작되었고, 아프리카 음색이 섞인 재즈곡은 뭐가뭔줄은 몰라도 참 좋구나 엉덩이도 들썩거리고. : ) 하지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무대에서 한참을 떨어져앉아서 화면으로만 봐야했다는;;;
공연이 생각보다 짧았다는 것도 조금 아쉬운..사인줄도 길어서 사인받는건 꿈도 못꾸고, 역시 앨범구매도 ;;;; 그 뒤에 올리기로 한 밴드도 나처럼 차가 딱 막힌 거리에서 아직 도착도 못하고 어차피 30분은 기다려야 된다기에 약간의 미련을 남긴채로 공연장을 떠나야 했다.
 자라섬이라는게 배타고 들어가는건가 하고 약간 기대도 했었는데 육지로 쭉 이어져있어서 이동시간 이것도 좀 걸림.
공연장을 벗어나 버스로 걸어가면서,공연도 더 보고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자유로운 콘서트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그걸 누리지 못해서 조금 속상하였다.남이섬이 목적이었지만 공연을 보게 되어서 더 기뻤고.. 내년쯤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토캠핑을 하면서 맘껏 즐겨보고 싶구나.
올라올때는 생각만큼 안막히고, 구리에서 강변역까지 약 10분만에 날아오는 !
 어찌되었거나 더 좋을 수 있었는데 남이섬이라는 두시간 관광 날리고서, 죄송하다는 말만하며, 입장료 4000원만 돌려주겠다던 관광회사의 태도에 화가 많이 났으며 그날 경기도랑 강북에서 왔다는 분들은 제대로 들어가셨나모르겠군. 꽃사진도 저거 하나 간신히 건지고...
 오랫만에 혼자 다녀본거 같다. 앞으로도 종종 혼자서 다녀보자.


아주 짧은 레이레마 공연 맛보기


이분의 피아노 실력은 정말-_-)b
이번 참가팀중 나이로 손가락 세개 안에 들어간다는 분이 이렇게 멋진 연주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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